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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야기/세례명 이야기

에우프로시나(Euphrosyne) 축일 _ 1월 1일, 5월 7일, 5월 23일

 

에우프로시나(Euphrosyne) 

 

1. 1월 1일 성녀 에우프로시나 

1월1일-성녀-에우프로시나
성녀 에우프로시나(1월 1일)

신분 : 동정녀 

활동지역 :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활동연도 : +5세기경

같은이름 : 에우쁘로시나, 에우프로쉬네, 에우프로시네, 에우프로씨나, 에우프로씨네, 유프로시나, 유프라서니 

 

성녀 에우프로시나(Euphrosyna)는 알렉산드리아의 부자이던 파프누티우스(Paphnutius)의 딸로 태어났는데 오랫동안 자식이 없다가 얻은 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부친은 그녀를 일찍 결혼시키기 위하여 어느 부자 집 아들과 미리 약혼을 해 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봉헌생활을 갈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을 하며 생활하였는데 한 번은 그녀의 부친이 출타했을 때 그녀가 태어나도록 늘 기도를 해왔던 어느 늙은 수도자가 찾아와서 그녀에게 수도복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부친의 성화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남장을 한 후 남자 수도복을 입고 그녀의 부친이 자주 찾아가는 수도원에서 생활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그녀는 스마라그두스(Smaragdus)라 불렸고, 그녀의 성덕과 영적 지혜는 그 시대에 상당히 유명했습니다. 그녀의 부친도 딸에게서 영적 지도를 자주 받았으나 스마라그두스 수사가 자기 딸인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윽고 그녀가 운명할 즈음에 부친에게 자기의 신원을 밝혔는데 이에 감동한 그녀의 부친은 곧 수도자가 되어서 딸이 살던 수도원 방에서 10년을 살다가 하느님 품에 안겼습니다.

 

2. 5월 7일 성녀 에우프로시나

 

3. 5월 23일 성녀 에우프로시나 

신분 : 은수자 

활동지역 : 플로츠크(Polotsk)

활동연도 : +1173년

같은이름 : 에우쁘로시나, 에우프로쉬네, 에우프로시네, 에우프로씨나, 에우프로씨네, 유프라서니, 유프로시나

 

성녀 에우프로시나(Euphrosyna)는 벨로루시(Belarus)의 폴로츠크의 백작 스브야토슬라프(Svyatoslav)의 딸로 어려서부터 고향 마을의 어느 은둔소에서 살았습니다. 읽고 쓰는 법을 배운 뒤에 그녀는 책의 사본 만드는 일에 전념하였고, 이를 팔아서 자선활동의 기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170년경에 그녀는 긴 순례여행을 하였으며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그곳의 총대주교 미카엘 3세로부터 성모 마리아의 ‘성상’을 받았는데, 후일 이것은 ‘코르선의 성모’라고 불리는 유명한 성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성지에서 아모리 왕으로부터 십자군으로 받아들여졌고, 예루살렘에서 여생을 마쳤으며 그녀의 유해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Kiev)에 안장되어 큰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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