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오(Basil)
같은이름 : 바실리우스
바실리오는 1월 2일 축일을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지만 다른 축일로 하셔도 상관없으니
각각의 성인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바실리오는 총 8분입니다.
1. 1월 1일 성인 바실리오
신분 : 주교
활동지역 : 엑스(Aix)
활동연도 : +521년
잘 알려진 전설에 의하면 프랑스 아를(Arles)의 사제로 후에 프로방스(Provence) 지방 엑스의 주교가 된 성 바실리우스(Basilius, 또는 바실리오)는 평범하지 않은 그의 성덕과 놀라운 업적 그리고 기적을 행한 사람으로서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2. 3월 6일 성인 바실리오
신분 : 주교
활동지역 : 볼로냐 (Bologna)
활동연도 : +335년
성 바실리오는 교황 성 실베스테르 1세(Sylvester I, 12월 31일)에 의해 볼로냐의 주교로 축성되었습니다.
그는 20년 동안 교구를 사목하였습니다.
3. 3월 7일 성인 바실리오
신분 :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 헤르손 (Cherson)
활동연도 : +4세기
기원전 5세기 이후부터 타우리카 케르소네소스(Taurica Chersonesos, ‘타우리카 반도’라는 뜻)라고 부르는 곳에 그리스인들은 여러 개의 식민 도시를 건설하였는데 오늘날 우크라이나 남쪽 흑해로 돌출해 있는 크림반도의 케르소네소스가 대표적 항구도시였습니다. 이곳은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인 헤르손인데, 2014년 러시아의 강제 병합에 의해 현재 러시아 영토가 됐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 이곳은 종종 죄인들의 유배지로 사용되었는데,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 때 신자들도 이곳으로 유배되기도 하였습니다.
교황 성 클레멘스 1세(Clement I, 11월 23일)가 크림반도의 채석장으로 유배응 와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가 목에 닻을 매단 채 흑해 바다로 던져져서 순교한 역사가 있는데 그러면서 박해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 지역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4세기 초에 케르소네소스에 주교좌가 설정되었고, 예루살렘 총대주교는 이 지역을 복음화하기 위해 많은 선교사를 파견하였는데 그러면서 4세기에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교도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순교하였습니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4일 목록에서 순교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케르소네소스(크림반도)에서 사목하다가 순교한 거룩한 주교들로 성 바실리오, 성 에우게니우스(Eugenius), 성 아가토도루스(Agathodorus), 성 엘피디우스(Elpidius), 성 아이테리우스(Aetherius), 성 카피톤(Capiton), 성 에프렘(Ephraem), 성 네스토르(Nestor), 성 아르카디우스(Arcadius)의 이름을 전해주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성 네스토르와 성 아르카디우스 주교는 크림반도가 아닌 키프로스(Cyprus)에서 순교했다고 하며 2001년 발행되어 2004년 개정된 최신 “로마 순교록”은 케르소네소스에서 순교한 거룩한 주교들의 이름을 동방 정교회와 같은 날인 3월 7일로 옮겨서 기록하였습니다.
4. 3월 22일 성인 바실리오 신분 :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 안키라(Ancyra)
활동연도 : +362년
4세기 중엽 아리우스파(Arianism)와 반 아리우스파가 그들의 이단 교리를 전파하고 있을 때 성 바실리오는 안키라(오늘날 터키의 앙카라 Ankara)의 사제였습니다.
그는 거룩한 마르첼루스(Marcellus) 주교로부터 가톨릭의 정통 교리를 잘 배워 익혔던 거룩한 사람이었으나 마르첼루스 주교가 황제로부터 축출당한 후부터는 그 역시 주민들로 하여금 정통 교리를 준수하도록 가르칠 수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360년 극단적인 아리우스파들이 바실리우스의 사제직을 박탈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종교 집회를 금지시켜 버렸는데 그는 용감히 황제 앞으로 나가서 신앙을 옹호하고 싶었지만,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가 왕위에 오름으로써 큰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신앙을 부인하지 않자 형리들은 그의 손목, 발목을 못 쓰게 만든 뒤에 투옥하였다가 사형에 처하였습니다.
5. 3월 26일 성인 바실리오
신분 : 은수자
활동연도 : +952년
은수자 성 바실리오의 전기는 그분의 제자인 그레고리우스(Gregorius)가 썼습니다. 성 바실리오는 콘스탄티노플과 과히 멀지 않은 곳에 움막을 세웠는데, 레오 6세와 알렉산데르 치하 때 스파이 혐의로 누차 체포된 경험이 있습니다.
법정 심문에서 그는 발로 차이고 매를 맞는 등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끝내는 사자 우리에 던져졌는데 그럼에도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으며 그다음엔 바다에 던져졌지만 돌고래가 그를 육지로 데려다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은 다음날 그는 태연하게 자신을 고문했던 그 도시로 다시 들어갔으며 이 때문에 성 바실리오는 그리스도인과 이교 백성들 사이에 높은 공경과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기적 외에도 수많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으며, 또 치유의 은사와 더불어 예언의 은혜도 받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6. 5월 30일 성인 바실리오
신분 : 증거자
활동연도 : +358년
성 바실리오와 성녀 엠멜리아(Emmelia)는 성 대 바실리우스(1월 2일), 니사(Nyssa)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3월 9일), 세바스테(Sebaste)의 성 베드로(Petrus, 1월 9일) 그리고 성녀 마크리나(Macrina the Younger, 7월 19일)의 부모입니다.
그들은 갈레리우스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박해 동안 그리스도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흑해 연안으로 이주했다가 후에 그들이 살던 카파도키아(Cappadocia)의 카이사레아(Caesarea)로 돌아왔고 아내와 함께 그리스도교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칠 자녀들을 양육하다가 선종한 후 그의 가족 영지는 여성 동정녀들을 위한 수도 공동체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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