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 (Beatrice)
같은이름 : 베아뜨리체, 베아뜨릭스, 베아트리체
1. 1월 18일 복녀 베아트릭스 신분 : 과부
활동지역 : 페라라(Ferrara)
활동연도 : +1262년
베아트릭스는 에스테(Este)의 베아트릭스(5월 10일)의 조카로 과부가 된 후 이탈리아 페라라의 성 안토니우스(Antonius) 수도원에 들어가 베네딕토 회원이 됩니다. 그곳에서 높은 성덕을 쌓으며 지내던 그녀는 그곳에서 운명하고 묻혔고 현재까지도 그녀의 무덤에서 치유의 은사가 일어나고 있어 순례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황 클레멘스 14세(Clemens XIV)에 의해 1774년 그녀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고 교황 비오 6세(Pius VI)에 의해 이듬해에 기념일이 지정되었습니다.
2. 1월 19일 복녀 베아트릭스
신분 : 수녀
활동지역 : 랑스(Lens)
활동연도 : +1216년경
베아트릭스는 프랑스 북부 아라스(Arras) 교구의 랑스에서 태어나 벨기에의 몽스(Mons) 부근에 시토회 수도원을 설립하였으며 그곳에서 수녀가 되었습니다.
3. 2월 13일 복녀 베아트릭스
신분 : 동정녀
활동지역 : 오르나시외(Ornacieux)
활동연도 : +1309년경
베아트릭스는 오르시나외 가족성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파르메니의 카르투지오 수도원에 들어갔으며 지극히 엄격한 생활을 오히려 즐기는 사람처럼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오랜 수도생활 중에 그녀는 주님을 수차례나 목격하였는데 그녀 곁에 주님께서 볼 수 있는 형상으로 서 계셨다고 합니다. 주님의 수난을 깊이 묵상하고 항상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지녔으며 주방 일을 할 때 부엌에서 자신의 팔을 불로 지지기도 했으나 그녀는 상처나 감각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널리 신비가로 알려졌는데 가끔 악령의 출현도 보았으며 성체에 대한 신심이 너무나 지극하였던 그녀는 성체를 모시는 데 그치지 않고 미사에 완전히 빠져들어 탈혼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일들 때문에 베아트릭스를 감실 안에 숨어 계시는 주님의 현존, 즉 성체조배 신심의 개척자로 간주하고 있으며 주님의 다섯 상처를 환시를 통해 자주 보기도 하였습니다.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1869년 그녀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습니다.
4. 5월 10일 복녀 베아트릭스
신분 : 동정녀
활동지역 : 에스테(Este)
활동연도 : +1226년
이탈리아 에스테의 왕실 가문에서 태어난 베아트릭스는 페라라(Ferrara)의 복녀 베아트릭스(1월 18일)의 아주머니였습니다. 베아트릭스의 어머니는 그녀가 아기일 때 사망하였고 아버지인 마르케제 아초(Marchese Azzo)마저 6살 때 세상을 떠났으며 유일한 보호자이던 큰 오빠마저 10살 때 독살되는 등 그녀의 어린 시절은 행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사망한 후부터 단순한 옷들만 입었으며 흔히 소녀들이 하는 모든 장신구를 거부하고 결혼 적령기가 되자 유혹들을 모두 뿌리치고 수도생활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에 베아트릭스는 그녀는 14살 때 유일한 혈육이었던 오빠 몰래 집을 빠져나와 파도바(Padova) 부근 솔라롤로(Solarolo)의의 산타 마르게리타(Santa Margherita) 베네딕토회 수녀원으로 가서 수녀가 되었습니다. 1년 반 후 보다 한적한 곳을 찾아 다른 열 명의 자매들과 함께 젬몰라(Gemmola)로 간 그녀는 매우 한적한 은둔소였던 그곳에서 20세에 사망할 때까지 조용하게 기도생활을 하며 보냅니다. 교황 클레멘스 13세(Clemens XIII)에 의해 1763년 그녀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습니다.
6. 8월 17일 성녀 베아트릭스
신분 : 동정녀, 설립자
활동지역 : 실바(Silva)
활동연도 : 1424-1492년
포르투갈에서 브리트(Brites)로 잘 알려져 있는 실바의 성녀 베아트릭스(Beatrix de Silva Meneses)는 포르투갈의 캄푸마이오르(Campo Maior)에서 1424년경 비아나(Viana)의 백작의 딸로 태어났으며, 개혁 프란치스코회의 창시자인 복자 아메데우스(Amedeus)의 동생입니다. 이사벨(Isabel) 공주의 시녀로 있던 그녀는 카스티야(Castilla)의 요한 2세와 공주가 결혼할 때 20세의 나이로 에스파냐로 함께 수행하였는데 그녀의 미모는 공주가 질투를 느낄만한 정도였으며 이에 어이없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3일 동안 투옥되기도 합니다.
성녀 베아트릭스는 석방된 후 궁중생활에 환멸을 느끼게 되고 이에 톨레도(Toledo)로 가서 시토회 수도원에 입회합니다. 오랫동안 여자 수도회 설립을 꿈꾸던 그녀는 1484년경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수녀회’를 설립하게 되고 가톨릭 신자인 이사벨 여왕이 갈리아나(Galliana)의 성을 이 수녀회의 첫 공동체가 사용하도록 하사합니다. 푸른 외투에 흰 수도복을 입고 시토회의 규칙을 따랐던 그녀는 성모님의 발현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전해집니다.
1492년 8월 16일(또는 9월 1일) 성녀 베아트릭스는 톨레도에서 사망하였고 이 새로운 수녀회는 이때부터 프란치스코회 회원이면서 톨레도의 대주교인 시스네로스(Cisneros) 추기경의 영향을 받게 되고 클라라회의 수도 규칙을 준행하는 수녀회로 승인을 받게 됩니다.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1926년 시복되었고,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1976년 시성되었는데 오랫동안 9월 1일 또는 8월 16일에 그녀의 축일을 기념해 왔지만 2012년에 8월 17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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