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시모 (Verissimus), 율리아(Julia), 막시마(Maxima)
1. 10월 1일 성인 베리시모
신분 : 순교자
활동지역 : 리스본(Lisbon)
활동연도 : +303년경
같은이름 : 베리시무스, 베리씨모, 베리씨무스
2. 10월 1일 성녀 막시마
신분 : 순교자
활동지역 : 리스본(Lisbon)
활동연도 : +303년경
같은이름 : 막씨마
3. 10월 1일 성녀 율리아
신분 : 순교자
활동지역 : 리스본(Lisbon)
활동연도 : +303년경
같은이름 : 줄리아, 쥴리아
옛 “로마 순교록”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순교한 성 베리시모(Verissimus)와 그의 누이인 성녀 막시마와 성녀 율리아(Julia)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순교했음을 10월 1일 목록에서 전해주었습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그들의 순교 장소와 시기(3/4세기)와 이름이 같은 날 목록에서 언급되었으나 그 외에 그들의 생애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 세 명의 성인은 오래전부터 ‘리스본의 거룩한 순교자들’로서 공경을 받아왔습니다. 베네딕토회 수도자이자 학자인 우수아르(Usuard, +875년경)가 순교자들의 유물을 얻기 위해 에스파냐에 다녀와서 쓴 “우수아르의 순교록”(Martyrology of Usuard)에서 이들 세 명에 대해 최초로 언급하였는데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로마(Roma)에 이들 세 남매가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올리시포(Olissipo, 리스본 도시의 로마제국 시대 이름)로 가라고 그들에게 말하며, 그들이 간절히 원하던 순교의 월계관을 그곳에서 쓰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였습니다. 곧 배를 타고 올리시포로 간 그들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치하의 총독에게 끌려가 신앙을 용감하게 증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혹독한 고문을 당한 후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습니다. 그 후 거룩한 이들 세 명의 리스본 순교자들에 대한 공경은 리스본에서 시작하여 에스파냐의 여러 도시로 퍼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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