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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야기/나의 이야기

묵주기도 시작하기 2. _ 묵주 구입하기

 

오랜 냉담자였기 때문에 묵주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책을 구입했지만 묵주도 구입해야 했죠.:))

 

묵주는 여러 곳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축복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가게 된 성당에서 신부님께 축복을 부탁하기도 솔직히 좀 그렇고(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폐쇄형 인간이에요.)

축복을 받아서 보내주는 쇼핑몰이 없나 찾아보았습니다.

(축복을 받지 않아도 묵주기도의 효력에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유튜브에서 어떤 신부님이 말씀해주심.)

 

묵주기도시작하기
묵주기도 시작하기

그래도 이왕 할 거면 축복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받아서 성당에서 신부님께 축복받아서 사용하셔도 되고 

저처럼 축복받은 걸로 사용하고 싶은데 신부님께 부탁하기 좀 부끄러우신 분은 축복받아서 보내주는 쇼핑몰을 이용해 보세요.

 

집에서 기도하시거나 성당같이 앉아서 하시는 분은 5단 북주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돌아다니면서(산책을 하거나 출퇴근 대중교통 등) 기도를 하실 분은 묵주 반지나 팔찌가 좀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찾아보니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축복을 받아서 보내주었는데 

바오로딸과 분도 출판사라는 곳에서 요청을 하면 축복을 받아서 보내주더라고요.(주문 시에 꼭 요청하셔야 해요.)

 

바오로딸-가톨릭인터넷서점
바오로딸 가톨릭 인터넷 서점

 

바오로딸 묵주 코너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분도출판사-가톨릭인터넷서점
분도출판사 가톨릭 인터넷 서점

 

분도출판사 묵주코너 

 

 

분도출판사

가톨릭서점,인터넷서점,가톨릭도서,가톨릭성물,천주교성물,왜관초,왜관성베네딕도수도원,기도초,천주교서점,성경구매,신학교재,교리공부,

www.bundobook.co.kr

 

바오로딸에서는 기도학교라는 과정도 있는데 기도를 정말 못하겠는 사람들 대상으로 수녀님들께서 소수정예로 기도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주는 거예요.(숙제도 내주시고 밴드에서 댓글도 달아가며 활동해야 해요.)

 

 

여하튼 이렇게 성당도 나가고, 

고해성사도 보고, 

묵주기도하는 방법 책도 구입하고, 묵주도 구입한 것은 

 

오로지 뭐든 청하면 다 들어준다는 묵주기도를 하기 위함이었어요. ㅋ

 

아마 제가 오로지 그것에만 관심이 있어서 괘씸해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나 봐요 ㅋㅋㅋ

 

그때 묵주기도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2년간 계속 묵주기도를 하고 있어요 

 

청원기도 28일 + 감사기도 28일 = 총 56일을 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 1일에 시작해서 

총 56일의 기도가 끝나면 5일, 6일 정도 쉬고 다음 달 1일에 다시 새로운 묵주기도를 시작합니다.

 

사실 성당도 한번 안 나가기 시작하면 영영 못 나가게 될까 봐 계속 나가는 것처럼 

이 묵주기도도 그만두면 또 20년 이상 냉담한 것처럼 평생 못할까 봐 이제 그만할까 싶다가도 계속하고 있어요.

 

묵주기도 시작하기 _ 묵주기도는 정말 무엇이든 이루어질까?

 

이 글에서 쓴 것처럼 

제 기도는 왜 안 들어주시나요? 질문하면 

또 누군가가 

이상하네요. 뭔가 문제가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하고 답변을 달 것 같네요 ㅋㅋㅋ

 

어쩌면 기도는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그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는데 기도를 그만두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조금 있어요. ㅋ

 

그래도 맨 처음 성당을 나가기 시작했을 때

왜 저만 이렇게 불행해요? 하면서 울면서 원망했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원망하는 마음 같은 건 들지 않아요.

이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완전히 굳게 믿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소소하게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또 어느 날 생각해보면 그 기도 지향은 이루어졌네 하고 깨닫게 될 날도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시작하면 반은 이루어진 거나 마찬가지인 건지도 모르겠어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 그 시기에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기도라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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