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이야기/세례명 이야기

아나스타시아(Anastasia) 축일 1.(1-4) - 3월 10일, 4월 15일, 10월 28일, 12월 25일

 

 

아나스타시아 (Anastasia)

같은이름 : 아나스따시아, 아나스타샤

 

여성분들이 세례명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아나스타시아입니다. 12월 25일 축일도 있어 크리스마스를 축일로 하고 싶은 경우 선택해도 좋을 듯합니다.

 

1. 3월 10일 성녀 아나스타시아

신분 : 은수자

활동연도 : +6세기

 

성녀 아나스타이라의 자세한 생애는 알 수 없지만 이집트 출신으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궁중의 시녀로 뛰어난 미모로 황제 유스티니아누스의 마음을 사로잡아 황후 테오도라의 질투가 극에 달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성녀 아나스타시아는 마음이 착하고 온순한 사람으로 늘 하느님을 두렵게 여기며 살았기에 밤중에 황제의 총애와 황후의 질투를 피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로 피신하여 수녀원으로 숨어버립니다.

 

밤낮으로 그녀를 잊지 못하던 황제는 황후 테오도라가 죽은 뒤에 그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이러한 소식의 그녀의 귀에 들어가자 사막으로 은신한 그녀는 그곳에서 지내다가 다니엘(Daniel) 원장이 지도하는 공동체에 들어가게 되고 다니엘은 성녀 아타나시아가 어느 동굴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그곳에서 기도와 고행에 전념한 그녀는 높은 경지에 도달하였으며 그 후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진 그녀의 유해는 성대하게 안장되었습니다.

 

2. 4월 15일 성녀 아나스타시아

 

3. 10월 28일 성녀 아나스타시아

 

4. 12월 25일 성녀 아나스타시아

12월25일이-축일인-성녀-아나스타시아
성녀 아나스타시아 (12월 25일)

신분 : 과부, 순교자

활동지역 : 시르미움(Sirmium)

활동연도 : +304년

 

성녀 아나스타시아는 오늘날의 세르비아 북부 사바(Sava) 강 유역 스렘스카 미트로비차(Sremska Mitrovica)인 판노니아(Pannonia) 지방 시르미움 태생으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아퀼레이아(Aquileia)에서 시르미움으로 감옥에 갇힌 신자들을 만나기 위해 갔다가 붙잡혀 같은 해 팔마리아(Palmaria) 섬에서 12월 25일 참수당하였으며 훗날 성당으로 바뀐 아폴로니아(Apollonia)의 집에 그 유해가 안장되었습니다.

 

전설적인 자료에 따르면 로마의 귀족인 프레텍사투스(Praetexatus)와 시르미움의 성녀인 파우스타(Fausta, 12월 19일)의 딸인 그녀는 아퀼레이아의 성 크리소고누스(Chrysogonus, 11월 24일)에게 어려서 교육을 받았으며 이방인이던 푸빌리우스(Pubilius)와 결혼하였으나 남편인 푸빌리우스가 세상을 떠나자 선교여행을 떠나고 이때 아퀼레이아에서 시르미움까지 갔다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로 체포됩니다. 배에 실려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해(Ligurian Sea)의 팔마리아 섬으로 끌려가게 된 그녀는 배에 가득했던 죄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성녀 테오도타(Theodota)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구출되기도 합니다.

 

성녀 아나스타시아에 대해 알려져 있는 내용은 많지 않으며 근거 또한 정확하지 않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섞여 있지만 이미 5세기부터 그녀는 로마에서 큰 공경을 받았으며 전통적으로 치유자와 구마자로서 공경을 받았고 5세기말 로마 미사경본의 감사기도(제1양식) 안에서 기억하는 7명의 성녀 중 한 명으로 추가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자다르(Zadar)에 있는 성녀 아나스타시아 주교좌성당에 그녀의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