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타(Bertha)
같은이름 : 베르따, 벨따, 벨타
아주 흔한 세례명은 아니면서 개인적으로 예쁜 세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배우 김태희의 세례명인 베르다와는 다른 세례명입니다.)
1. 3월 24일 복녀 베르타
신분 : 수녀원장
활동지역 : 카브리글리아(Cavriglia)
활동연도 : +1163년
베르타는 이탈리아의 피렌체(Firenze)에서 알베르티(Alberti) 가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고향에 있는 성녀 펠리치타(Felicitas)의 발롬브로사(Vallombrosa) 수녀원에서 수도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그곳의 책임을 맡은 복자 쿠알도 갈리(Qualdo Galli)에 의해 카브리글리아의 수녀원장으로 파견되었고 그녀는 10년 동안, 피렌체 근교 피에졸레(Fiesole)에 있는 카브리글리아의 성모 마리아 수녀원을 부활 대축일에 선종하기 전까지 개혁하고 운영하는데 전념하였습니다.
2. 5월 1일 성녀 베르타
신분 : 수녀원장, 순교자
활동지역 : 아브네(Avenay)
활동연도 : +680년경
성녀 베르타는 베네딕토회 수녀로 프랑스 샬롱쉬르마른(Chalons-sur-Marne) 교구에 아브네 수녀원을 설립하고 원장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살해되었고,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고 있습니다.
3. 5월 15일 성녀 베르타
신분 : 과부, 은수자
활동지역 : 빙겐(Bingen)
활동연도 : +9세기경
성녀 베르타는 프랑스 로렌(Lorraine) 지방 백작의 친척으로 라인(Rhine) 강변에 광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외교인과 결혼한 그녀는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을 두었으나 남편이 전투 중에 사망하게 되고 그 후 그녀는 그녀의 아들인 성 루페르투스(Rupertus)를 신자로 개종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호소를 여러 곳에 세운 그녀는 로마(Roma)를 순례한 후에는 모든 재산을 포기하고 독일의 빙겐 근교에서 아들과 함께 은수자가 되었습니다. 아들인 성 루페르투스가 20살에 세상을 떠나자 그 후 성녀 베르타는 25년을 그곳에서 더 살다가 선종하였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아들이 은수생활을 했던 언덕은 성 루페르투스 이후에 루페르츠베르크(Rupertsberg)로 불리게 되었으며 12세기에 빙겐의 유명한 성녀인 힐데가르트(Hildegardis, 9월 17일)에 의해 이들 모자(母子) 성인에 대한 공경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4. 7월 4일 성녀 베르타
신분 : 과부, 수녀
활동지역 : 블란지(Blangy)
활동연도 : +725년경
20세에 어느 귀족과 결혼하여 다섯 자녀를 둔 성녀 베르타는 남편과 사별한 뒤에는 블란지에 자신이 직접 수도원을 세우고 그곳에서 두 딸인 제르트루다(Gertrudis)와 데오틸라(Deotila)와 함께 수도생활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녀는 공동체의 규율이 확립되자 데오틸라에게 원장직을 물려준 후 자신은 오로지 기도생활에만 정신을 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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