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아나(Tatiana) 축일 - 1월 12일

타시아나 (Tatiana)

같은이름 : 타씨아나, 타티아나, 다시아나, 따씨아나

 

1월 12일 성녀 타시아나

성녀 타시아나(1월 12일)

신분 :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 로마(Roma)

활동연도 : +230년경

 

성녀 타시아나는 동방 교회에서 큰 공경을 받는 성녀이지만 그녀에 대해 알려진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로마 순교록”(Martyrologium Romanum)에 의하면 세베루스(Alexander Severus) 황제의 박해 때 성녀 타시아나가 로마에서 순교했다고 기록되어 있을 뿐입니다. 학자들은 성녀 타시아나가 성녀 마르티나(Martina, 1월 30일) 또는 성녀 프리스카(Prisca, 1월 18일)와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이에 대한 증거 역시 부족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비밀리에 그리스도인이 된 로마 관리의 딸인 성녀 타시아나는 신앙 안에서 성장하여 로마 교회의 여부제(봉사자)가 되었으며 어느 날 체포되었고 이교도의 신인 아폴로에게 희생제사를 드리도록 강요받게 되었지만 이때 그녀가 기도하자 지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아폴로 신상과 신전 일부가 파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성녀 타시아나는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었고 앞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파고 이틀에 걸쳐 심한 매질을 당한 후 굶주린 사자가 있는 굴에 던져지기도 하였으나 사자는 그녀의 발치에만 누워있고 전혀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사형 선고를 받았고 230년경 1월 12일에 참수형을 받아 순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