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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야기/종교 생활

매월 첫째주 금요일 신심 - 9번의 첫 금요일 미사에 참석했을 때의 은총

 

첫 금요일 신심은 예수 성심을 위로하고 지은 죄를 보속하기 위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신심 행위입니다.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수녀가 1674년 성체 조배를 하고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발현하였는데 이때 자신의 성심을 열어 보이며 죄인들의 냉담과 배은망덕을 탄식하였고 사람들에게 첫 금요일 신심 행위를 실천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성녀-마르가리타-마리아-알라코크-수녀에게발현한-예수-그리스도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수녀에게 발현한 그리스도

첫 금요일 신심을 실천하는 방법은 9개월 동안 매달 첫 금요일마다 미사에 참석하여 성체를 모셔야 하며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는 은총의 상태에 놓여있어야 하므로 죄를 지은 상태라면 미사 전에 반드시 고해성사를 보아야 합니다. 지역에 따라 성체 조배나 성시간을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는 그리스도가 나타났을 때 첫 금요일 신심을 실천하는 이에게는 다음과 같은 12가지 약속을 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예수 성심이 허락한 약속

1. 나는 그들에게 그들의 처지에 필요한 모든 은총을 줄 것이다.

2. 나는 그들의 가정 안에 평화를 줄 것이다.

3. 나는 그들의 모든 고통 속에서 그들을 위로할 것이다.

4. 나는 그들이 살아있을 때나 특히 죽을 때에 그들의 피난처가 될 것이다.

5. 나는 그들의 모든 사업에 풍성히 강복할 것이다.

6. 죄인들은 나의 성심에서 자비의 샘과 무한한 바다를 발견할 것이다.

7. 냉담한 영혼은 열심해질 것이다.

8. 열심한 영혼은 빨리 완벽에 이를 것이다.

9. 나는 나의 성심 성상이나 상본을 모셔놓고 공경하는 장소에 강복할 것이다.

10. 나는 사제들에게 극히 완고한 마음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선물할 것이다.

11. 이 신심을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름은 내 성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12. 넘쳐흐르는 내 성심의 자비로 너희에게 약속한다. 9개월 연속으로, 매달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모든 이에게 나의 전능한 사랑은 마지막 통회의 은총을 허락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만족하지 않거나, 성사의 은총을 받지 않고서는 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성심은 그 최후의 시간에 그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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